이번 대회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한국 무대 복귀전이 예상되면서 배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사)한국배구연맹이 주관하는 공식 프로배구대회인 이번 대회는 다수의 배구스타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는 지난 2019년 순천시 개최 이후 2020년 제천, 2021년 의정부를 거쳐 3년 만에 다시 순천에서 열리게 됐다.
2019년 '순천.MG새마을금고 프로배구대회'는 역대 최고인 관중 4만 명을 돌파해 32억여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2020년과 2021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21일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연경은 7월 초 팀 훈련에 합류한다"면서 "김연경을 포함한 배구스타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순천이 벌써 들썩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코보컵 대회가 다시 순천을 찾아준 만큼,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전국의 배구 팬들을 순천에서 뵙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8월 13일~8월 20일 여자부 경기가, 8월 21일~8월 28일 남자부 경기가 펼쳐지며, 초청 2개 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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