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생 대상 세배하는 법을 배우는 등 전통문화 체험
◦ 다문화 이해 교육의 실천적 장 마련
◦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 마련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정왕초등학교(교장 이기덕) 다온반은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교생이 함께하는 ‘제2회 어울림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배우기 위한 교육 활동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 예절인 ‘세배하는 법’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세배의 의미와 올바른 절하는 방법을 익힌 뒤, 친구들과 서로 세배를 주고받으며 전통 예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한복 체험에서는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의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기회가 주어졌다. 포토존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특히 여러 문화권에서 온 학생들이 한복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며 더욱 풍성한 체험이 되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행사 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소정의 간식이 제공됐다. 학생들은 이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동시에,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친구들의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전교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어 학년과 학급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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