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조(쪼)금 더 일찍’ 학부모회 캠페인

송민수 / 기사승인 : 2024-07-12 11: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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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원 시간(9시)에 맞춰 등원할 수 있도록 2024학년도 학부모회 주관으로
‘쪼금 더 일찍’ 캠페인 실시
◦ 정규 시간 등원으로 유아에겐 놀 권리, 배울 권리를 교사에게 가르칠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교육과정을 정상화시킴
◦ 교육 3주체인 유아-학부모-유치원(기관)간 협력으로 교육공동체 의식 강화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공립 단설 배곧초록유치원(원장 윤영연)에서는 7월 1일(월)부터 7월 17일(수)까지 13일간 유아를 대상으로 학부모회에서 주최한 “쪼금 더 일찍”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쪼금 더 일찍” 캠페인은 유아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유아의 충분한 놀 시간 확보 등을 위해 학부모회와 협동하여 계획한 캠페인으로, 점차 늦어지는 유아들의 등원 시간으로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교육과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것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캠페인 시작에 앞서 유아들과 유치원 등원 시간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과 그 이유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야, 9시에 만나자!’를 표어로 정해 정성스레 포스터와 피켓을 만들었다.
 

캠페인은 오전 8시 40분부터 9시 20분까지 교문 앞에서 원장, 원감 선생님과 학부모회 의원 10명, 유치원 교육자원봉사자 2명 등이 등원하는 아이들을 밝게 맞이하며 진행했다. 유치원 진입로에 유아들이 만든 포스터와 학부모회에서 제작한 “등원했어요!” 스티커 판을 게시했다. 학부모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스티커를 나누어주면 유아들은 받은 스티커를 이름표 판에 붙이며 자신의 스티커가 몇 개인지 세어보기도 하고, 함께 표어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캠페인 후 스티커 개수를 집계하여 1인 10개 이상의 스티커를 받은 유아와 학년별로 일찍 등원한 유아의 비율이 가장 많은 반에는 소정의 선물을 나누어주기로 하였다. 5세 김○우와 이○나 어린이는 “원래 저는 매일 TV를 보느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는데, 이제 일찍 일어나려고 9시에 자요!”, “유치원에 오면 친구들이 많으니까 놀이하는 게 훨씬 더 재미있어요!”라고 말하며 캠페인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선생님들 또한 늦게 오는 유아들로 인하여 수업의 흐름이 끊기거나 학급 운영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유아들의 정상등원으로 수업을 알차게 운영하게 되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배곧초록유치원 원장은 “캠페인을 통해 유아들은 시간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실천하며 변화를 이끌어 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충분한 놀이 시간을 확보하게 되면서 교실은 그 어느 때보다 유아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자연스럽게 질 높은 배움의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학부모회의 협조로 더욱 풍성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게 됨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곧초록유치원 유아들의 교우관계 향상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형성이 이루어져 더욱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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