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김장수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유가상승에 따른 경기회복과 미국과의 관계개선 기대감 등으로 수익률 개선효과가 기대되는 “키움 러시아익스플로러펀드 퇴직연금클래스(C-P2)”를 시중은행 중 최초로 우리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2일 밝혔다.
실제로 러시아는 원유가격이 20달러대로 급락했던 2016년초 루블화 폭락 및 극심한 경제위기를 경험하였으나 지난해 11월 OPEC 8년만에 원유감산합의 도출과 친러시아 성향의 트럼프대통령이 당선되는 등 호재가 겹치며 러시아의 대표지수인 RTS는 작년 한 해 동안 52%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와 더불어 몇 차례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경기변동을 겪은 러시아정부의 대응능력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향후 유가급락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기금(Reserve Fund)마련 및 2017~19년도 예산안을 유가 40달러 수준에 맞추는 강력한 재정건정성관리 등에서 러시아정부의 경기회복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음을 엿볼 수 있다.
키움 러시아익스플로러 펀드의 가장 큰 차별점은 타사 러시아펀드대비 에너지섹터의 비중이 낮은 점이다. 에너지섹터의 비중이 높을수록 유가 및 원자재 가격변동에 따라 펀드수익률 변화도 극심해지기 때문에 소재산업,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균형있는 투자로 2007년 설정이래 MSCI 러시아지수대비 꾸준히 아웃퍼폼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에 키움투자자산운용 김성훈 마케팅본부장은 러시아지역에 대한 높아진 투자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시장에서 러시아지역에 투자하는 상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우리은행의“키움 러시아익스플로러펀드 퇴직연금클래스” 판매개시를 통하여 러시아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하는 퇴직연금가입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키움 러시아익스플로러 펀드는 현재 덴마크 소재 단스케은행그룹의 단스케캐피탈을 통하여 위탁 운용되고 있으며 C-P2(퇴직연금클래스)의 보수는 연 1.985%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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