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여자중학교,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최종 인증

송민수 / 기사승인 : 2026-01-14 1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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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는 사교육 아닌 공교육의 해법” 질문과 토론으로 수업 혁신
◦ 스스로 기획하고 탐구하는 학생 주도성, 배움의 주체로 자리매김
◦ 구리남양주 최초 IB MYP 월드스쿨 탄생,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여자중학교(교장 정미애)는 지난 1월 9일(금),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로부터 ‘IB 월드스쿨(IB World School)’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리여자중학교는 전 세계 5,000여 명문 학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 표준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식 인증 학교가 되었다. 지난 2024년 3월 IB 관심학교 진입 이후, 불과 2년여 만에 후보학교 단계를 거쳐 월드스쿨 인증까지 획득한 것은 학교 구성원들의 강력한 혁신 의지가 빚어낸 쾌거다. 지난 12월 진행된 IBO 인증 방문(Verification Visit)에서 심사단은 학교 구성원들의 높은 프로그램 이해도와 학생 주도적 탐구 환경에 대해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IB MYP(중등교육 프로그램)는 학생들이 개념을 중심으로 탐구하고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구리여자중학교는 그동안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전 학년 전 교과에 IB 교육과정을 적용하여 수업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이미 학교는 10월 학교 공개의 날을 통해 그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경기도 전역의 교원과 학부모에게 수업을 전면 개방하여, 교사가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식이 아닌 학생이 사회자가 되어 토론을 주도하고 답을 찾아가는 수업을 선보여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업’을 공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정미애 교장은 이번 인증의 의미를 ‘편견의 극복’과 ‘공교육의 가능성’에서 찾았다. 정 교장은 “흔히 IB를 영재들이나 국제학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해하지만, 우리 학교의 사례는 평범한 공교육 현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교장은 학교 현장의 구체적인 변화를 언급하며 교사와 학생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익숙한 강의식 수업을 내려놓고 치열하게 연구해 준 선생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수업을 듣기만 하던 학생들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탐구하는 참여자로 변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교실 문화의 역동적인 변화야말로 인증서라는 결과물보다 훨씬 값진 우리의 자산”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미래 사회는 정해진 정답을 맞히는 인재가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인재를 원한다”며, “우리 구리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구리남양주라는 지역적 터전을 넘어, 세계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로컬(Glocal)’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리여자중학교는 이번 월드스쿨 인증을 기점으로 구리남양주 지역의 초-중-고를 잇는 ‘IB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학생들이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중단 없이 IB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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