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불 위험 단계… 대전시 대형 산불 예방 총력

이채봉 / 기사승인 : 2026-02-16 1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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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성묘객 증가 대비 산불 취약지 집중 관리 -
- 올해 계획보다 13일 앞당겨 대응… 감시원 208명 배치 -


[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시는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빈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가운데, 설 연휴를 중심으로 산불 취약지를 집중 관리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산불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34% 이상 증가했다. 피해 면적 역시 12배가 증가해 유례없는 위기 상황으로 긴장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전시는 전국적인 산불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3일 앞당겨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운영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성묘객과 귀성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산불 예방 활동과 현장 감시를 대폭 강화한다. 성묘 시 화기 사용과 담배꽁초 투기,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시청과 사업소, 5개 자치구에‘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특히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산림재난대응단과 감시원 등 208명의 인력을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또한, 장비를 활용한 입체적인 감시망도 촘촘히 구축했다. 무인 원격 감시카메라 134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실전 운영 중이며, 불갈퀴 등 13종 5,432점의 진화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해 즉각 대응 태세를 갖췄다.

대전시는 향후 정월대보름과 청명.한식 등 취약 시기에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현재와 같은 건조한 날씨에서는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소중한 산림과 생명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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