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조원 규모의 특별자금 선보여
[세계타임즈 = 이송원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3월 21일 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밸류체인* 전·후방산업 및 소·부·장 기업** 등 포함)을 대상으로
밸류체인 : 제품·서비스의 생산 단계별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일련의 과정
소·부·장 기업 : 제조업의 기초가 되는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기업
설비.R&D 투자자금 등을 지원하는 ‘핵심산업 설비투자지원 특별자금’을 출시하였다.
최근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AI·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나날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한국산업은행은 반도체산업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국고채 금리 수준의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재정연계)‘을 출시한 바 있으며,이번 특별자금을 통해 핵심산업 영위 국내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기술 격차를 유지·확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핵심산업 설비투자지원 특별자금’의 지원 산업분야는 총 4개로(`25년~`27년 운용한도 19조원, `25년 운용한도 6조원),AI,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각 산업의 자체 시설투자 뿐 아니라 차세대 유망 원천기술에 대한 R&D, 해외 M&A를 통한 해외 원천기술 확보 등 설비투자를 폭넓게 지원하며,신용도 우수 기업에게는 은행 조달원가 수준의 최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재정연계 없이 조성된 자체재원 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실행금리는 기업의 신용도 등에 따라 차등 가산 적용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출시로 국내 핵심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 리바운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최저 국고채 수준의 저리대출 등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출시되면 한국산업은행의 자체 상품과 함께 관련 업계에 보다 많은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며, ‘25.3.5자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한국산업은행에 50조원 규모로
동 기금 신설 의결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추진 중) “한국산업은행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新산업·금융정책 실행의 선봉장으로서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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