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일부터 10주간 과학주제탐구 프로젝트, 총 17팀 34명 참여
◦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탐구하는 기회 제공
◦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강화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토평고등학교(교장 박준성)는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10주간 진행되는 ‘과학주제탐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7팀 34명의 학생이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직접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학으로 세상의 원리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스스로 연구 질문을 설정하고, 실험과 자료 분석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채원 학생과 이연승 학생은 ‘학생들이 자주 섭취하는 카페인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카페인과 아미노산 간 상호작용으로 형성될 수 있는 화합물이 인체에 미치는 변화를 탐구하고 싶었다”고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파이썬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컴퓨터 시뮬레이션,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통해 과학적 역량을 발휘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갈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지도하는 신지은(생명과학)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적 의문을 형성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 과정을 통해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기르길 기대한다’며, ‘탐구 과정에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이순영 자연과학 부장교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과학을 주체적으로 탐구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학생들이 탐구 과정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며, 자기 주도적 학습과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평고등학교는 오는 11월 22일에 과학주제탐구 발표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10주간 탐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발표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며 동료와 의견을 나누고, 탐구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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