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2연패 달성해, 이어 공주교대와 대구교대가 2•3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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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결처 경북 예천에서 ‘제7회 전국교육대학교 대항육상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모든 스포츠의 기초로써 스포츠 발전의 가장 밑거름이 되는 육상의 발전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제74회 전국대학육상선수권대회”와 같이 열렸으며, 한국대학육상연맹(회장 박용학)이 주최, 경북육상연맹(회장 회경용)과 예천군육상연맹(회장 이상만)이 주관하고 예천군체육회와 한국육상진흥회가 후원했다.
특히 교육대학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게 되는 선수들이 참가한 “제7회 전국교육대학교 대항육상대회”에는 전국 10개교육대학교가 모두 참가하며 육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전국교육대학교 육상경기 위원회 소속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남·녀 각각 100m, 400m, 남자 1500m, 여자 800m, 100mR,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 남녀 각 7개씩 14개 종목이 진행됐다. 또 대회는 각 종목별 성적을 합산, 각 학교별로 최종 순위를 발표하기에 학교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의 열띤 경기가 펼쳐졌으며, 최종 결과는 서울교육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이어 공주교대와 대구교대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우승을 차지한 서울교육대학교의 주장인 3학년 김효민 학생은 “중·장거리 선수로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3년 연속 입상했다”며 “올해에도 800m 종목에 2위로 입상을 하게 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인 출신으로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육상을 지도하고 있는 김방출 교수는 2연패를 차지한 것에 대해 기쁨을 전한 뒤, “전국교육대학교 대항육상대회가 처음 열렸을 때는 학생들이 육상 엘리트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경기를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한편으로는 두려워하기도 했다”며, “지금은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가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육상에 대한 긍정적인 문화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화는 초등학교 교사가 될 교대 학생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육상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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