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대구반송초등학교(교장 이민형)는 지난 5월 29일(목) 오전 11시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환경뮤지컬 <푸른, 프렌즈> 공연을 열었다.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연출한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달성문화도시센터가 운영하는 ‘달성문화교실’ 사업으로, 달성군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에게는 예술 문화를 접할 기회를, 예술가에게는 창작 활동의 장을 제공한다.
대구반송초는 문화예술교육중점학교로, 올해 ‘생태전환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는 데 힘쓰고 있다.
공연 작품 <푸른, 프렌즈>는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바탕으로 한 창작 환경뮤지컬이다. 한 소년과 나무 사이의 관계를 통해 자연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반성을 진지하게 담아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연출과 무대 구성, 감정이 살아있는 연기로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 후 학생들은 “슬프지만 마음이 따뜻해졌다.”,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으며, 교사들도 “교육적 메시지와 예술성이 모두 살아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민형 교장은 “학생들이 공연에 깊이 빠져들었다”며, “공연 후에 자연스럽게 환경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을 보며 교육 효과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반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생태전환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교육을 실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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