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연숙 기자]2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미성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감독 겸 배우 김윤석과 염정아, 김소진, 김혜윤, 박세진이 참석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다양한 의미가 함축된 영화다.
배우 김윤석은 연출과 함께 극중 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믿고 보는 배우’ 염정아, 김소진을 비롯해 500대 2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배역을 거머쥔 당찬 신예 김혜준과 박세진이 출연했다. 캐스팅에 대해 김윤석은 "감독으로서 '미성년'을 바라볼 때, 네 명의 배우를 통해서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신인 감독의 패기로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석은 연출자이면서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대원 역으로 분했다. 영화 속김윤석은 진지함 속에 묻어나는 유머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감독으로선 배우들의 연기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표정과 대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디테일하게 연출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단순한 불륜영화가 아닌 극한의 상황에 놓인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을 연출한 작품이다. 새롭다, 그리고 다르다.
오는 4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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