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유진투자증권은 6일 아시아나항공의 여객매출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400원에서 56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8% 줄어든 1050억원으로 당초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배경은 지연되고 있는 중국 노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여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화물 부문 개선세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물 성수기이자 여객에서 황금 연휴 아웃바운드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4분기 이익 모멘텀은 뚜렷할 전망"이라며 "다만 현 주가는 최근 산업은행이 블록딜 형식으로 전량 매각한 지분(5.9%)의 매각가인 주당 4775원을 하회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수급 부담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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