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직원 순천 거주, 1천251명 늘어 주목

양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12-30 1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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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발협, 여수지역 비싼 집값.교통체증.문화인프라 부족 지적

[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여수국가산단 정규직 직원의 순천지역 거주 분포자가 1천251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는 30일 '2021년 산업동향 및 각종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순천지역 거주자가 늘어난 점이 특별히 주목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수산단 상주 인원은 총 1만4천109명(남자 1만3천430, 여자 679)으로 소속사 정규직원의 지역별 분포는 여수 8천340명, 순천 3천355명, 광양 196명, 여수.순천.광양 외 전남지역 567명, 전남권 외 타지역 1천651명으로 파악됐다.(사진 공발협 자료)
 

이런 가운데 순천지역 거주 인원은 2020년 2천104명에서 2021년 3천355명으로 늘었다.

협의회는"특히 인근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원인이 무엇인 지 세밀한 분석의 필요성이 거론됨에 따라 인구증대 방안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여수시 정주환경의 문제점 가운데 세가지를 꼽았다.

협의회에 따르면 1 순위는 비싼 집값, 2 순위 교통체증 및 도로사정으로 인한 불편한 출퇴근 문제, 3 순위로는 쇼핑 및 문화생활의 인프라 부족 등이 지적됐다.

김신 사무국장은 "여수산단 사택들의 노후화로 인한 불편한 부분과 젊은층의 사택 기피현상에 대해서도 의견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공발협은 "공장장협의회 소속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소속사 중 참여하지 못한 2개 기업을 뺀 35개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자료"라고 밝혔다.

한편, 조사 자료에 따르면 여수산단 입주기업 중 여수에 본사를 둔 기업의 비율은 전체 37%,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은 51%로 나타났다.

또 협력업체 수는 4천331개, 외부작업자 연간 출입인원은 2백8만7천519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GS칼텍스에서는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가 정제되고 있으며 여수산단 입주업체가 생산하는 석유화학 제품은 국내 총생산량 875만톤(에틸렌 생산기준)의 48%에 달했다.

협의회는 "2021년 여수산단 매출액은 77조9천555억원, 수출액은 395억불로 2020년 매출액 53조5천903억원, 수출액 182억불 보다 다소 많은 증가가 있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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