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선된 출구 표시와 어두운 환경에서도 빛나는 바닥 스티커 설치해 신속한 대피 유도
- 한국영 이사장 “전기차 화재 등 특수 상황 대비, 시민 안전 최우선 공공시설 환경 조성”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전기차 화재 등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종묘, 세종로, 학여울역, 영등포구청역 등 지하주차장 4곳에 안전 대피동선 디자인 설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디자인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화재시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지하 3층 이하 깊은 층이 있는 공영주차장을 우선 선정했다. 대상지는 ▲종묘(B2~B5) ▲세종로(B2~B6) ▲학여울역(B1~B3) ▲영등포구청역(B1~B3) 등 4곳으로, ‘계단실 피난유도 개선’, ‘바닥 축광 대피동선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
‘계단실 피난유도 개선’은 계단실 진입부터 최종 출구까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계단실 출구 벽면과 인접 기둥을 눈에 잘 띄는 색으로 도색하고, 방화문에는 문을 밀기만 하면 자동으로 열려 위기시 신속한 탈출을 돕는 패닉바를 설치했다.
‘축광 대피동선 설치’는 전기차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어두운 환경에서도 대피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전기차 충전구역부터 계단실까지 이어지는 동선의 각 기둥 앞 바닥면에 축광스티커를 설치해, 정전 등으로 조명이 꺼져도 대피 경로가 스스로 빛을 내며 길을 안내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피동선 디자인 개선은 전기차 화재와 같은 특수 상황에서 시민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2025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고, 2025년 서울시 핵심가치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최근에는 ‘2025년 장사문화 발전 유공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관련사진>
1) 세종로 주차장 출입구 안내 디자인

2) 세종로 주차장 대피동선 디자인

3) 영등포구청역 주차장 대피안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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