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성숙한 민주시민로 성장 기대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백문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청소년 의회교실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8월 25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
경기도의회과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경연대회는 청소년의회교실의 20년간의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고, 도내 청소년들이 의회를 직접 체험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시나리오 서면 심사를 거쳐 도내 초등부 4개 팀, 중·고등부 4개 팀 총 8개교 56명의 본선진출 학교가 확정됐다.
본선에서는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 설명 ▲찬반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평가 기준은 전달력.호소력.진행능력.발언태도.시간 준수 등을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경정했다.
백문초 학생자치회는 자신감 있는 발표와 활발한 토론 참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백문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장동혁 학생과 우수상으로 선정된 김가은 학생에게는 의장상이 수여되었고, 학생 지도를 한 윤지우 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이 수여되었다.
대회 전에는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과의 간담회도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도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조례 상정 절차와 회의진행 등 자세한 의정활동을 들을 수 있었다.
유성아 백문초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토론하며 민주적 의사결정의 의미를 몸소 체험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결과보다 친구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책임감을 배우는 경험이 더 값진 배움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계기로 학생자치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우리 아이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문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학교 캐릭터 선정대회 ▲현충일 기념 골든벨 대회 ▲예술공감터 학생공연 발표 진행 ▲학생자치 신문 발행 ▲경기도의회 모의국회 운영 ▲학교폭력예방 및 바른 학교문화 조성 캠페인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자치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상호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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