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세계타임즈 |
산청은 대부분이 준엄한 산령으로 둘러싸여 있는 청정지역이다. 지세는 지리산 천왕봉을 깃 점으로 한 산맥이 남북으로 뻗어있고 내부에도 필봉, 왕산, 송의산, 정수산, 웅석봉 등의 산들이 도처에 산재하고 있어 약초재배지로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때문에 산청은 해마다 한방약초축제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해오고 있는데, 산청 동의보감촌은 금서면 왕산과 필봉산 기슭에 자리 잡은 건강체험 관광지로 엑스포 주제관, 한의학 박물관, 한방 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 본디올 한의원, 약초 판매장과 숙박시설 등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산청의약엑스포를 통해 21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그 가치를 알린바 있다.
산청군은 올해도 ‘산청한방약초축제’를 통해 동의보감촌에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산청한방약초축제는 ‘건강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산청군이 주최하고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가 주관해 아토피 치유와 증상완화의 해답을 한방약초에서 찾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항노화 &아토피 체험관에서는 아토피 진단과 상담은 물론 알레르기 개선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또 디톡스와 피부 트러블 개선 등 항노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약초 천연 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방약초체험관과 약초화분 만들기, 누에생태체험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진행된다. 군은 한방 촌 거리를 비롯한 축제장 하부에는 각종 체험부스와 먹 거리 위주로 구성하고 상부는 약초향기터널과 맨발로 걷는 황토미로 공원 등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축제는 특별하게 축제장 광장 주변에 한의원과 한방카페, 약초음식점 등 한방 촌 거리를 조성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산엔청 청정골 장터'에서는 산청을 대표하는 청정 흑돼지와 한방 약초술 등을 맛볼 수 있는 한방 향토음식 체험장이 개설된다.
이외 지난해부터 운영한 전국실버합창대회와 지역대표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 들의 마당극 공연 등 문화예술행사도 볼거리를 더해준다. 특히 송순섭 무형문화재의 판소리 한마당과 음악극 '아줌마는 아무도 못 말려' 목화시배지인 산청의 정통문화인 무명 베 짜기 재현, 불교문화제전 등 다양한 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제11회 도전! 허준 골든 벨과 동의보감 사생대회, 약초 물놀이 수구대회, 전통농주 터줏대감 찾기 등 경연행사도 함께 열린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해마다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동의보감촌은 대한민국 웰 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대표적인 항노화 힐링 관광지인 만큼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이나 부족한 시설물 확충에 더욱 주력해 많은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 이라고 전하며, 특히 한방 항노화 산업은 건강과 장수를 테마로 발전시켜 군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저작권자ⓒ 서울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