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산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서 진행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는 울산광역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울산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와 생명사랑 뮤지컬 ‘메리골드’ 공연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공동 제정해 매년 9월 10일 전 세계적으로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알리는 활동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울산시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와 뮤지컬 ‘메리골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생명사랑 홍보 노래(로고송) 소개, 뮤지컬 ‘메리골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메리골드 공연은 학업 스트레스, 실연, 외로움 등 저마다 괴로운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살을 계획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듣고 공감하며 같이 치유 받고 극복하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관람 신청은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 방법은 울산광역자살예방센터 누리집(https://www.usspc.or.kr) 또는 전화(☎052-283-0199)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메리골드’ 뮤지컬 관람을 통해 삶의 위기 순간들을 잘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메세지를 얻기를 바란다”라며 “자살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서울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