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챗봇 상담 사례 및 성과 공유 통해 ‘예방적 상담 도구’의 미래형 모델 제시
- 카이스트, 명지전문대 등 전문가 제언과 청소년 실제 체험담으로 효용성 입증
- 전성수 구청장, “언제 어디서나 청소년이 마음 기댈 수 있는 스마트하고 따뜻한 정서 안전망 구축할 것”

[서초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6일 서초유스센터에서 청소년, 상담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AI 정서지원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AI 정서지원 포럼’은 지난해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청소년‧청년 시설에 도입한 ‘AI 정신상담 키오스크’의 실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정신상담 키오스크’는 인공지능을 통한 설문진단검사, 고민검사, 심리상담 등 정신건강을 살피는 기기로, ‘2024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에 선정돼 서초구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해 온 사업이다. 최근 학업 스트레스와 교우 관계 등으로 인한 청소년의 우울·불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구는 지역 내 청소년시설 등에 해당 키오스크를 8대 배치해 청소년 정신건강을 돌보고 있다.
이날 열린 포럼은 전문가와 실제 사용자 등이 함께 모여 지난 1년간 축적해 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예방적 상담 도구로 정착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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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오스크 이용사진 |
행사는 인공지능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보살피는 ‘AI 마음 나, 너’ 프로젝트의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학계와 현장 전문가 주제 발표, 실제 운영 사례 공유, 청소년 체험 소감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전문가 주제 발표에서는 명지전문대학 김지민 교수와 KAIST 박가영 교수가 각각 상담학과 AI기술의 관점에서 챗봇 상담의 효과와 확장 가능성을 심도있게 다뤘으며, ㈜넥스브이의 송환구 소장은 미래 청소년 심리상담기기의 기술적 진보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AI 상담의 실증 데이터도 공개됐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가 서초구 청소년‧청년시설, 학교 등과 연계해 축적한 운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총 4,500여 명이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키오스크가 초기 상담의 진입 장벽을 확연히 낮춘 것으로 확인된다. 상담자들은 주로 ‘고민’, ‘숙제’, ‘기분 저하’, ‘친구, 가족’ 등에 대한 상담과 심리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맞춤형 정책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제 학교에서 AI 정신상담 키오스크를 이용해 온 서초중학교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친구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AI 정신상담 키오스크를 통해 털어놓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며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을 나누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실제 참석하지 못한 주민 등을 위해 서초스마트유스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진행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발맞춰 우리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자리”라며, “서초구는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청소년이 마음을 기댈 수 있는 스마트하고 따뜻한 정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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