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특허 보유 고유어종 ‘미유기’역대 최대 생산·방류한다!

김민석 / 기사승인 : 2025-05-25 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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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개 시군, 24만 마리, 5월 26일(월) ~ 6월 12일(목), 기간 중 9일
- 환경변화 대응,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고유종 자원 회복 박차

[강원도 세계타임즈=김민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최근 환경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 가는 고유어종 ‘미유기’ 자원 회복을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고기(전장 5cm 이상) 총 24만 마리를 5월 26일 인제군을 시작으로 6월 12일까지 9개 시군에 걸쳐 방류한다고 밝혔다.

 

▲ 미유기

 

 ‘미유기’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고유어종으로, 지역에 따라 ‘산메기’, ‘깔딱메기’, ‘노랑메기’ 등으로 불린다. 도 내수면자원센터는 지난 2019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유기 대량생산 특허기술을 취득해 연평균 21만 마리를 생산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10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올해에는 역대 최대치인 총 25만 마리를 생산했으며, 이 중 1만 마리는 향후 자체 생산을 위한 어미 고기로 양성할 계획이다.


 도는 내수면 양식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보유 중인 미유기 대량생산 특허 기술을 도내 민간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무상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개 양식 어가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미유기 양식에 성공했으며, 약 2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도는 앞으로도 어가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특허기술 무상 이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희 강원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역대 최대규모로 미유기를 대량 생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를 시작으로, 어업인 소득품종인 동자개, 대농갱이, 다슬기 등 총 130만 마리 이상을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마우지 텃새화와 기후변화로 황폐화된 내수면 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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