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못미쳤음에도 불구하고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46포인트(0.18%) 상승한 2만1987.5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4.90포인트(0.20%) 상승한 2476.55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67포인트(0.10%) 오른 6435.33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지표에 영향을 받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15만6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망치 19만명과 올해 평균치 17만6000명을 밑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지난 7월 4.3%에서 지난달 4.4%로 소폭 상승했다.
노동부는 지난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보통 이하인 2.1%를 기록했지만 고용시장은 건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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