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대신증권은 5일 현대건설기계(267270)가 34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39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4일 기존 주식수의 38.5%에 해당되는 345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대규모 유상증자로 단기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함께 기존주주와 유상증자 참여 주주에게 100%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분할 후에도 현대중공업에 잔존하고 있는 해외 생산 법인 인수에 2800억원,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에 6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현대건설기계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적은 유통주식물량, 해외자회사 인수 시점과 조달방법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하반기 양호한 실적의 가시성을 확인하면서 매수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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