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애쓰시는 김두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행정자치위원회 권태호 의원입니다.
중구는 과거 조선시대 향교 등 각종 공공기관이 위치하였고 울산의 중심지역으로 원도심이었으나, 현재는 대형백화점, 쇼핑센터, 공공기관 등 기반시설이 절대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금 이 지역 주민들과 지역사회는 문화·관광을 중심으로 도시이미지를 만들어, 침체된 중구 지역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1967년 건립된 중구 성남동 중부소방서는 2014년 7월 혁신도시지구로 이전됨에 따라 옛 이 부지를 원도심 활성화로 이용하는 방안이 중구 주민과 지역단체,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논의되었습니다.
지역에서는 옛 중부소방서 부지를 주민들이 소통하고 관광객이 모일 수 있는 문화·예술로 활용하는 광장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후 시는 옛 중부소방서 부지(성남동 219-10)를 2019년 청소년문화회관, 지식산업센터, 성남119안전센터의 공공복합건물로 부지 3,019㎡, 연면적 24,028㎡, 지상12층에 지하2층 규모로 건립 계획을 확정하고 현재 복합건물 내 지식사업센터 대신 k팝사관학교를 추진하는 용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옛 중부소방서 일대는 울산 읍성, 최초의 신작로, 시계탑사거리 등 많은 의미를 지닌 곳으로 지금은 청소년과 청년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복합건물 내 들어설 안전센터는 청소년 문화, k팝사관학교 등 문화·예술 공간 시설로의 목적·성격에 적합지 않고 원도심에 여러 축제 및 행사 때 규제될 수밖에 없는 시설입니다.
또한 건물 준공 후 시설 이용과 이동인구 증가로 교통혼잡, 주민 불편, 안전센터의 소방차 진·출입 등 소방시설의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며, 효율적인 운영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번영로나 장춘로 쪽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들어설 공공복합건물은 울산을 이끌어 갈 청소년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나아가 시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 공간·창출 장소로 중구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해야 합니다.
이에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들어설 공공복합건물은 시민들과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추진현황과 활용 계획에 대해 몇 가지 질의코자 합니다.
첫째,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들어설 공공복합건물의 추진현황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공공복합건물 내 들어설 예정인 3개(청소년문화회관, k팝사관학교, 성남119안전센터)시설 및 관련 부대시설의 목적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복합건물 내 성남119안전센터를 인근 다른 지역으로 이전 여부와 이전이 어렵다면 그 이유에 대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중구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공공복합건물이 언제 완공되고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서면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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