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벌초, 농작물 수확, 산행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09-03 07: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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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드기매개 감염병 SFTS, 전년도 동 기간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 필요 - [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는 다가오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농작물 수확, 텃밭 작업, 벌초, 산행 등 야외 활동으로 발생 위험이 높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이며,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중증도와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발생률은 전년도 동 기간(1.1.~8.31.) 대비 올해 전국은 1.7배(‘24년 89명/’25년 153명), 충북은 5배(‘24년 2명/’25년 10명)로 월등히 증가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전년도 대비 올해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지만 가을철에 증가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쯔쯔가무시증(1.1~8.31.) : 전국 ‘24년 963명/’25년 200명, 충북 ‘24년 27명/’25년 6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38℃이상) 및 위장관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고 중증일 경우 출혈성 소인(혈뇨, 혈변 등),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10일 이내 갑작스러운 발열(38℃이상) 및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 기침, 구토, 복통과 같은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5~20mm 정도 크기의 가피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18.5%로 높아 더욱 주의를 요하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선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긴 옷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이 있다.

윤정수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가을철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므로,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환자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도민들께서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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