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국가안보담당 차관보 존 데머스는 성명을 통해 “그리피스는 북한에서 개최하는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미국의 최대 적국인 북한을 방문, 청중들에게 제재를 피하는 고도의 기술을 전수했다”고 말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그리피스는 지난 4월 평양에서 개최한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석,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북한 돈 세탁 및 제재 회피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관련 기술을 북한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북한이 평양에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그리피스는 미국으로 부터 승인이 나지 않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경유하여, 허가 없이 회의에 참석했다.
그리피스를 기소한 뉴욕 검찰은 북한에서 실시한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그리피스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북한이 돈세탁과 제재를”회피하기 위해 어떻게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 북한이 어떻게 이 기술을 세계 은행 시스템으로부터 제재를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전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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