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도내 가축업 종사자 인수공통감염병 감염 실태 조사 실시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02-28 0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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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열의 역학적특성 및 위험요인 분석 진행-


[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28일 도내 축산업 및 도축업 종사자 등 인수공통감염병인 큐열(Q-fever) 감염 위험이 높은 직군을 대상으로 큐열 발생의 역학적 특성 탐구 및 위험요인 분석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 대상은 도내 11개 시·군에서 소, 염소를 대상으로 작업하는 축산업자, 도축업자, 부산물 처리자, 수의사 등 가축업 종사자 전반으로 약 200명 정도이다.


연구원은 3월부터 7월까지 큐열의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작업 현장을 방문하여 작업 환경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큐열 항체 양성과 위험 요소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큐열은 소, 염소, 양 등 감염된 가축의 배설물, 부산물, 유즙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비말에 의한 호흡기 감염이나 생고기, 살균되지 않은 우유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력이 높아 단일 균체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큐열은 2015년 이후 전국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국에서 총 57명이 큐열에 확진되었으며, 이 중 10명(17.5%)이 충북에서 발생했고 2024년에는 총 56명의 환자 중 7명(12.5%)이 충북에서 확인되는 등 충북 지역의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큐열은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내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축산업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가 인수공통감염병의 감염 예방과 대응 방안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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