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지하철 테러에 경보수준 '크리티컬’로 격상

이동원 기자 / 기사승인 : 2017-09-16 07: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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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의회에서 질의를 마치고 떠나고 있다. 2017.09.14

 

[세계타임즈 이동원기자 기자]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런던 지하철 테러로 국가 전역의 테러 경보 수준을 '위급(critical)'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군대가 일부 경찰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의 '심각(severe)' 수준에서 최고 단계로 상향하는 조치다. '위급’ 수준은 즉각적인 추가 공격이 우려되는 정도다.


  영국 보안당국은 지난 5월 맨체스터 아레나 테러 이후 '치명적' 수준으로 경보를 강화했다가 나흘 뒤 '심각' 수준으로 단계를 낮춘 바 있다.


  앞서 이날 오전 런던 남서부 파슨스그린 역에서 혼잡한 러시아워를 틈타 발생한 지하철 폭발 테러로 29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 사건을 즉석 폭발 장치(IED)에 의한 테러로 규정하고 특수정보국 M15와 협력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CNN, BBC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폭발장치에 타이머가 장착 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폭발물질 TATP(트라이아세톤 트라이페록사이드)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테러에 주로 이용하는 물질이다.
이날 IS는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런던 지하철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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