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림지도'… 하늘에서 본 서울, 예술이 되다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08-26 06: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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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Sky Plaza Gallery)’ 전시회 개막 >
- 서울의 지도 이미지에 김봄 작가의 기억과 경험을 더한 회화작품 전시
- 8월27일~11월18일, 평일 10시~17시,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
- 작가와 함께하는 시민체험 프로그램 ‘그림지도 에코백 만들기’ 2회 운영
- 市 청사 방문객․관광객에게 일상 속 서울을 예술로 만나는 기회 선사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하늘에서 내려다본 서울이 화폭 위에 그려진다. 8월 27일(수)부터 11월 18일(화)까지 서울시청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Sky Plaza Gallery)’에서 김봄 작가의 ‘서울 그림지도’ 전시가 열린다.

 

 ‘하늘광장 갤러리(Sky Plaza Gallery)’는 도심 한가운데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市 청사를 방문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예술작품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2년 신청사 개청 이후 매년 작가 공모를 통해 ‘하늘광장 갤러리(Sky Plaza Gallery)’에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 초 실시한 ‘하늘광장 갤러리(Sky Plaza Gallery)’ 작가 공모에는 총 10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번 전시는 선정된 3명의 작가 중 두 번째로 김봄 작가의 작품이 공개되는 자리다.

 ‘서울 그림지도’는 실제 위성 지도 이미지에 김봄 작가의 기억과 경험을 더해 완성된 회화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갤러리 방문객에게 일상의 배경이 아닌 생생한 장면으로의 서울과 마주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북한산과 북악산’, ‘서울’, ‘조립된 한옥’ 등 작가가 직접 거리를 걸으며 풍경을 기억하고 그 장소에 쌓인 시간과 경험을 추상화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봄 작가는 ‘조립된 산수’(스페이스 아침, 서울, 2007)를 시작으로 ‘그림지도’(관훈갤러리, 서울, 2008), ‘플레이스케이프’(Placescape, 아트비트갤러리, 서울, 2019) 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2011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여 국제 교환 입주프로그램(CEAAC, 프랑스)에 선정되어 창작활동을 하였다.
 

 작가의 작품은 답사를 통해 경험한 풍경들을 문화적 특성, 조형적 미의식, 일화나 체험 등을 바탕으로 재해석된 점이 높이 평가되어 리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특히, 전시 기간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2회 운영된다. ‘서울 그림지도 에코백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는 위성 지도 이미지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그림지도를 디자인해 에코백을 꾸미고, 예술가처럼 나만의 서울을 그려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9월 10일(수) 오후 4시와 11일(목)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9월 3일(수)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 (https://yeya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체험 시간은 1회당 약 60분이며,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5천 원으로 회차당 8명을 모집한다.

 앞서 지난 5월에 열린 류종대 작가의 ‘서울_디지털 헤리티지’ 전시는 외국인 관람객 1,756명을 포함하여 총 4,547명이 방문하는 등, 市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헌기 서울시 총무과장은 “서울시청은 하늘광장 갤러리(Sky Plaza Gallery), 수직정원, 미디어월 등 다양한 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을 새롭게 바라보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
▲ 북한산과 북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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