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행정위원장 보궐선거 실시 … 강경숙 의원 선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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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세계타임즈 이정술 기자]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27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익산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8건을 포함해 총 44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최종오 의장은 “회기 중 주요업무 결산보고, 현장방문 등 의정활동에 수고가 많았다”면서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시민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에 값긴 결실을 이루시길 소망하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본회의에서는 지방의회의 자치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을 포함한 「지방자치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지방의회법 신속 제정 촉구 건의안’(유재구 의원)과 최근 정부의 청소년활동 지원예산 전액삭감 결정을 즉시 취소하고 증액 편성할 것을 건의하는 ‘청소년 예산 삭감 반대 건의안’(양정민 의원)을 채택했다.
앞서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최재현 의원 – 권역별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촉구
▷이중선 의원 – ‘청년공유주방’에 대한 세심한 정책 지원 필요
▷조남석 의원 – 익산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북부권 도시계획을 제안했다.
한편, 지난 16일 제1차 본회의 결정에 따라 장경호 의원은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앞으로 항상 주위를 살피면서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공개사과 했다.
또한 이날 실시된 기획행정위원장 보궐선거에서는 강경숙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내년 6월말까지이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에 강경숙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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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기획행정위원회 이끌어'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강경숙 의원(남중동, 신동, 오산면)을 새로운 기획행정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임 위원장의 사임에 따라 10월 27일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전원의 추천을 받아 강경숙 의원이 단독출마하였고,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강경숙 의원은 익산녹색어머니회 연합회장, 익산시 자원봉사단체 선지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치다가 지난 2014년 익산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며, 항상 밝은 얼굴로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민원 해결에 앞장서는 마당발로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강경숙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기획행정위원회는 익산시의 정책과 예산, 인사 등의 주요 사업을 살펴보는 중요한 위원회다.”며, “의원님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칭찬과 사랑을 받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현 의원, “익산시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상임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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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최재현 의원(모현, 송학)이 발의한 「익산시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지난 26일 제255회 임시회 중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학교복합시설의 목적과 정의 ▲학교복합시설의 기능 ▲학교복합시설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사항 ▲협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명시함으로써 학교를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지역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재현 의원은 “조례안이 제정됨에 따라 교육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발맞춰 학교와 교육지원청 및 익산시의 적극적인 연계‧협력을 활성화하고, 지역과 학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재현 의원은 지난 5월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대한 익산시의 적극행정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실시한 바 있다.
김순덕 시의원,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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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관내에서 의로운 행위를 하다 의사상자가 된 관외자도 특별위로금을 받을 수 있어”
익산시민이 아닌 관외자가 관내에서 의로운 행위를 하다 의사상자가 된 경우 특별위로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7일 제255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순덕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됐다.
「익산시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의사자와 의상자 및 그 유가족에 대하여 그 희생과 피해의 정도 등에 알맞은 예우 및 지원을 하고자 2013년에 처음 제정되었다.
이번 개정 조례안에는 시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아니한 사람이 시 관할구역 내에서 의로운 행위를 하다 의사자 또는 의상자가 된 경우 특별위로금을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
현재 시에서 의상자 및 의사자 유족에게 매월 지급하고 있는 예우 수당에 대한 근거조항도 마련했다. 다만 시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아니한 사람은 예우 수당은 지원하지 않으며 특별위로금에 한한다.
김순덕 의원은 “이번 개정으로 관외자까지도 특별위로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각박하고 이기적인 세태가 팽배해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타인을 위하여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행동을 기리며 이에 대한 예우를 갖춤에는 그 대상을 따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익산시가 지원하고 있는 의상자 및 의사자 유족은 모두 익산시민으로 총 9명이며, 매월 예우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관외 의사상자는 2명이다.
조남석 익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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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북부권의 미래 구상, 지금이 골든 타임이다 ”
함열읍을 중심으로 한 익산시 북부권의 미래를 담보하는 도시계획을 세워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제255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조남석 의원(함열, 황등, 함라, 웅포, 성당, 용안, 망성, 용동)은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한 후 함열읍은 이렇다 할 변화 없이 30여 년이 흘렀다며 함열의 도약을 위해서는 도로개설을 위한 도시관리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방안으로 제3산업단지와 연결되는 군도 23호선과 함열농공단지와 연결되는 함열5길의 양축을 연장하여 북부권 간선망의 상호 연결을 제시했다.
조남석 의원은 최근 함열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사업비 117억원을 들여 준공된 OLED업체, 264억을 투입해 건립 예정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산업의 변화는 전북개발공사의 공공임대주택 계획, 지역 민간 건설사 공동주택 건설 등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주거 여건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동주택단지와 농공단지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공사를 통해 신성사거리에서부터 십장생까지의 간선도로와 연계되면, 함열읍 전 구간이 4개의 동서로, 3개의 남북로가 바둑판처럼 짜여지게 된다며, 이로 인해 북부권 산업단지 간 연계성 강화, 함열역 산업 발전 역할 강화, 함열 도시부 확장 등 북부권 균형 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32억 예산을 들여 신축이전하는 함열역, 총사업비 3조가 소요되는 평택~익산 간 서부내륙고속도로에 함열읍 하이패스 인터체인지 건설 가능성 등 통합 30년 만에 찾아온 기회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진행되고 있다며 “익산시는 이를 위해 준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군도 23호선 연계와 나아가 북부권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확보된다면 북부권에 오히려 인구가 증가하고 산업이 번창하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시가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균형발전을 지향하는 시정을 펼쳐줄 것과 도시관리 계획변경 용역비를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줄 것 ”을 요구했다.
한편, 함열에서 제3일반산업 단지를 연결하는 군도 23호선 확장 공사가 2021년 완공되어 산업단지 입주기업 물류 수송과 함열읍을 연결하는 교통 여건이 개선된 바 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현 의원, 권역별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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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현 의원(모현, 송학)은 지난 27일 제255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권역별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를 촉구했다.
최재현 의원은 “코로나의 확산으로 대규모 비접촉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택배 서비스나 배달대행 서비스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의 수가 증가하였으며 익산시도 2021년 기준 약 2,183명의 수많은 이동노동자가 근로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는 동부권에 단 하나뿐이나 주말과 휴일에는 운영되지 않고 있어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이 보장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의원은 “상권이 활성화되고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서부권에 우선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최종적으로 권역별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끝으로 이동노동자 쉼터의 권역별 설치뿐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공모 사업을 통해 쉼터 설치 소요 경비의 최대 50%를 지원받아 개소한 간이형 쉼터를 설치를 제안하며 여러 방안을 통해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동노동자란 직업의 특성상 업무 장소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주된 업무가 이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노동자를 말하며 대리운전, 퀵서비스, 학습지 교사 등이 해당된다.
익산시의회 양정민 의원, “정부의 청소년 관련 예산 삭감 즉시 철회하고 증액 편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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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가 정부의 2024년도 청소년활동 지원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견을 표명하며 건의안을 채택했다.
양정민 의원은 지난 27일 제255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중 제2차 본회의에서“우리 아이들이 소중한 자산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건강, 돌봄을 제공하고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며 “정부 전체 예산의 고작 0.0057% 밖에 되지 않는 청소년활동 예산이 사라져 버리면 당장 청소년들이 교육적,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제한되고 창의성과 자아개발의 기회가 제약될 수 밖에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청소년예산 지원은 청소년 관련 법령상 의무인데 이처럼 전례없는 정부의 청소년활동 예산 전액 삭감은 청소년들의 미래와 꿈의 실현을 무너뜨릴 수 밖에 없으므로, 청소년들을 위한 정부 예산안의 청소년 예산 축소를 즉시 철회하고 국회 예산안 심의시 청소년예산 재편성 및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청소년예산 삭감 반대 건의안은 국회의장, 국무총리, 여성가족부장관, 교육부장관, 각 정당대표, 지역구 국회의원, 전라북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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