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보편복지로 확대하자”

손권일 / 기사승인 : 2019-06-18 0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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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회 광주광역시의회 1차 정례회 장연주 의원 5분 발언

 

 

[광주=세계타임즈 손권일 기자]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만 실시하고 있는 생리용품 무상지원사업을 여성 청소년 전체로 확대하자는 주장이 광주광역시의회에서 나왔다.  

 

장연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17일,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지난해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무상지원을 신청한 청소년(4천 5백여 명) 수가 전체 대상자의 73%에 그쳤다며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만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현행 방식이 서글픈 낙인찍기를 동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생리용품 해결을 경제적 자립이 불가능한 여성 청소년에게 개별이 감당할 몫으로 미루고 사회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생리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무상급식과 마찬가지로 국가와 지자체가 보편복지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의원은 전국 최초로 생리용품 보편지급을 추진한 여주시와 공립중고등학교에 무료 탐폰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한 뉴욕시 사례를 들어 민주인권도시 위상에 맞게 여성청소년의 교육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생리용품 보편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자고 촉구했다.  

 

광주광역시 전체 여성 청소년(만11~18세)은 모두 6만 5천여 명으로, 1인당 연간 12만 5천원의 생리대 비용을 지급할 경우 연간 7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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