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시장, 8일 서울시청서 크로파체프 총장에 시민증 수여·교류협력방안 논의
- 한국-러시아 협의채널 「한러대화」 러시아측 대표로 한러 우호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
- '17년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 ‘한국학과’ 독립학과로 개설…서울시, 도서 등 300점 기증

[세계로컬핫뉴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총장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윤일권 | news@thesegye.com | 입력 2018-11-08 15: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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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타임즈 윤일권 기자] 니콜라이 미하일로비치 크로파체프(Nikolay Mikhaylovich Kropachev)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총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러시아 최고 명문대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에 ‘한국학과’를 독립학과로 개설하고, 「한러대화(KRD, Korea-Russia Dialogue)」의 러시아 측 조정위원장을 맡으며 한-러 간 교류협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서울시는 8일(목) 15시 서울시청 시장집무실(6층)에서 박원순 시장이 크로파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총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명예시민증 수여식엔 「한러대화」 한국 측 조정위원장인 이규형 전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가 참석해 위촉을 축하한다.

 

 크로파체프 총장은 11월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해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 성균관대 명예박사 수여, 「한러대화」 공공외교 세미나 참석 등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크로파체프 총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총장을 맡고 있다. 또 2010년 출범한 「한러대화」 러시아 측 조정위원장을 지금까지 역임해오면서 양국 정상이 참여하는 포럼을 포함해 4차례 개최하는 등 「한러대화」를 제도화하는데 공헌해왔다. 「한러대화」는 한-러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최상위 민관산학 협의 채널이다.

 

 「한러대화」는 양국 정상이 참여하는 포럼을 포함해 4차례 개최했고,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언론, 차세대 등 6개 분야에서 한-러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실시해 한-러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크로파체프 총장은 2017년 9월 ‘동남아시아국가‧한국 언어학과’에서 독립학과로 ‘한국학과’를 개설, 한국어 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극동연방대학교(블라디보스토크 소재)에 이어 러시아대학 내 2번째로 독립학과로 출범한 ‘한국학과’의 발전정책을 중점 시행하고 있으며 한-러 교류 증진에 기여할 인문, 국제관계, 경제통상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크로파체프 총장은 2013년 한국인이 좋아하는 러시아시인 푸시킨 동상을 서울에 건립하는 것을 지원했으며, 2018년 6월 한국의 대표작가 박경리 동상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양학부 앞 정원에 건립해 한국 문화에 관한 이해를 제고하고 확산시키는데도 큰 기여를 했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 6월 박원순 시장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방문 시 동 대학 한국학 개설 120주년을 맞아 한국학센터에 한국과 서울관련 도서 및 비도서 300점을 기증한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니콜라이 미하일로비치 크로파체프 총장은 러시아 최고 명문대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에 ‘한국학과’를 독립학과로 개설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남다르고, 「한러대화」 러시아 측 조정위원장을 맡으면서 한-러 양국 국민의 마음을 여는 따뜻한 교류를 하는 분”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러 관계 구축을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할 분을 서울시민으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 러시아에서 중량감 있는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한-러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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